빚 갚으려 강도짓?…그가 붙잡힌 곳은 베트남 카지노 먹튀수사관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2024-02-05 20:14 1,035 0 목록 본문 지난 5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목격된 신협 강도사건 피의자 A 씨.지난달 18일, 대전시 관저동의 한 신협에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뿌린 뒤 흉기로 신협 직원을 위협해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괴한을 경찰이 추적했지만, 이미 사라진 뒤였고 며칠이 지나서야 베트남으로 도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도박하고 있다는 현지 교민의 제보 끝에 47살 A 씨가 붙잡혔습니다. 그는 왜 은행강도 행각을 벌였을까요?지난달 18일 대전시 관저동의 한 방범 CCTV에 찍힌 신협 강도 피의자 A 씨의 모습.■사라진 은행강도신협 은행강도 범행 하루 전인 지난달 17일, 피의자 A 씨는 해당 신협에 들렀던 것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날은 인근에서 ‘장날’이 들어서 인파가 몰렸고, 범행은 하루 뒤인 18일 이뤄졌습니다.A 씨는 신협에서 돈을 빼앗은 뒤 훔친 오토바이 2대를 사용해 50km 떨어진 충남 금산까지 도주했습니다. 여기서 오토바이를 버린 뒤 택시와 도보를 이용해 다시 대전으로 30km를 이동했고 중간중간 옷을 바꿔입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수사망을 빠져나간 A 씨는 지난달 20일, 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경찰은 A 씨가 출국한 다음에서야 거주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훔친 돈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인터폴 적색수배은행강도가 해외로 도주하면서 대전경찰청은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리고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경찰은 베트남 공안에도 협조를 구하고 베트남 현지에 현상금 300만 원을 내걸고 지명수배까지 내렸습니다.170cm 전후의 건장한 체격, 47살의 나이, 그리고 얼굴까지 알려진 A 씨.결국, 지난 10일 현지 교민으로부터 “카지노에서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그리고 현지 주재관과 베트남 공안은 신고 3시간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수중에는 카지노 칩 등 250만 원밖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현지 공안 조사에서 A 씨는 범행을 인정했고 훔친 돈 대부분은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에 의해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A 씨.■국내로 강제송환범행 직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21일, A 씨가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대전서부경찰서에 도착한 A 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는 짤막한 심경 한마디만 남긴 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경찰은 A 씨를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A 씨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신협 강도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조용필 대전 서부경찰서 형사과장.■생활비와 도박자금대전 서부경찰서는 오늘(26일) 브리핑을 열고, A 씨가 신협에서 훔친 3,900만 원을 어디에 썼는지를 공개했습니다.경찰은 A 씨가 신협에서 훔친 돈 중 1,000만 원을 돈을 빌린 지인 3~4명에게 건넸고, 600만 원은 주식투자, 400만 원은 생활비 명목으로 가족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또, 베트남 현지에서 1,300만 원을 환전해 카지노 도박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미 파산한 상태며 금융기관 채무는 없지만, 과거 인테리어와 요식업 등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2억 원 정도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특히 A 씨가 원정도박과 온라인도박 등에 손을 댔고, 이 과정에서도 도박자금을 지인들에게 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또, A 씨는 지난 8월 초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베트남 출국은 언론 보도와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즉흥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도피처로 결정한 베트남 다낭은 도주 당일 예매할 수 있는 유일한 행선지였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베트남 현지 공안에 의해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는 A 씨.■은행강도, 은행강도공교롭게도 신협 은행강도 A 씨가 범행을 벌인 9월 18일은 22년 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52살 이승만과 51살 이정학의 항소심 선고가 있던 날이기도 합니다.20년 넘도록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두 피의자는 항소심 재판부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베트남으로 도주하며 또 다른 ‘장기 미제’로 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붙잡힌 A 씨.경찰은 A 씨가 베트남 현지에서도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베트남 공안 측에 자료를 건네받는 대로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베트남에서 도피행각을 벌일 때 절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경찰 설명입니다.경찰은 A 씨를 검찰로 조만간 송치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이 재판에 넘기기 전 A 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여부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먹튀수사관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보유포인트 : 0 P 0 (0%) 0P 0P 韓상륙 1년 인스파이어…카지노 시장 출혈경쟁 커졌다 25-02-14 롯데관광개발, 흑자 전환 '방긋'…"카지노·호텔·여행 고른 성장" 25-02-14 가품사이트 스퀴즈 25-02-14 가품사이트 테더 25-02-14 제주 카지노서 ‘145억 횡령’…중국인 공범, 구속영장 기각 25-02-13 가품사이트 펭귄벳 25-02-13 가품사이트 베스파 25-02-13 가품사이트 850벳 25-02-13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