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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탄핵정국 장기화…카지노 회복세 찬물

외국인 대상 카지노 3사 주가, 11% 이상 하락 주요 국가 한국 여행 주의 권고…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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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상 카지노 3사 주가, 11% 이상 하락

주요 국가 한국 여행 주의 권고…업계 긴장

당장 유의미한 변화 없지만…장기화시 이미지 타격 불가피

 카지노업계가 비수기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방한 외국인 증가로 실적 회복세에 막 들어섰던 카지노업계는 이번 사태가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며 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대상 카지노 3사(롯데관광개발(032350), 파라다이스(034230), GKL(114090)) 주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평균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종가 대비 13%(9일 종가 기준), 파라다이스는 10%, GKL은 11% 떨어졌습니다. 

 

직전만 해도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오는 추세였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그러나 비상계엄, 탄핵 정국으로 인해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주요 국가가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 주의를 권고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 주요 고객 국가 중 하나인 일본에서도 한국 여행 주의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며 업황에 찬물이 끼얹어진 상태입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및 무비자 정책과 더불어 카지노업계가 일본 VIP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하반기 카지노 실적의 완연한 회복이 앞서 전망된 바 있는데요. 롯데관광개발은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 제주 직항편 증가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칩 구매 총액도 476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일본 VIP 드롭액이 2019년 동기간 대비 128.6%로 회복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던 중이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되지는 않고 있으나 탄핵정국이 길어질 수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카지노업계가 일본, 중국 의존도가 높다보니 영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카지노 사업이 확장돼 각 나라별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던 중이었던 만큼 이번 사태의 향방이 업계 입장에서 특히 중요해졌습니다. 관광산업에서 중요한 국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업계는 위기 상황이 조속히 일단락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겨울에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한데 시국이 혼란스러워 관광객이 줄 수 밖에 없고 이는 카지노 실적과도 연결된다"며 "동아시아 카지노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각국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쓰는 상황에 현 시국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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