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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속 카지노사업 날았다...강원랜드 3분기 순이익 전년 比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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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당기순이익 3461억원 기록...이미 작년 실적 넘어

회원 방문객 수 35% 늘면서 회원업장 매출 8.6% 증가

강원랜드 호텔.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3% 상승한 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8일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37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올해 2분기 대비 11.2% 늘었다. 이 중 카지노 매출은 3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강원랜드 측은 회원업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8.6% 는 것에 대해 회원 방문객 수가 35% 늘어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61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3359억원을 초과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올해 안으로 예상되는 세무조사 관련 결과도 주목 중"이라며 "2019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납부해 온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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