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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株, 규제 완화로 상승... 강원랜드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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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정부 규제 완화로 매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5일 카지노 관련 주(株)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강원랜드는 전날 대비 7.9% 상승한 1만7730원에 마감했다. 개장하자마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장중 한때 1만861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강원랜드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파라다이스도 이날 각각 4.4%, 3.7%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 전 강원랜드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도 30만원에서 3억원까지 늘어난다. 다른 카지노에도 이 같은 규제 완화가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카지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카지노 업종은 경쟁 격화 우려에도 업황이 개선되면서 두 자릿수 드롭액(칩 구매 총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의 VIP 고객들이 돌아오면서 코로나 이전 지표를 초과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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