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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의 귀환?"…부진했던 카지노株, 반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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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업황 회복, 드롭액·홀드육↑

9~10월 중국·일본 연휴에 기대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2024.07.02 



중국과 일본의 'VIP'들이 귀환하며 카지노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실적 호조에 더해 9~10월 주 고객층인 중국과 일본의 연휴가 이어지며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외국인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은 3일 오전 10시46분 현재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35% 오른 1만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외국인 전용 '엘티카지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역시 2.31% 오른 9730원에 움직이고 있다. 서울·부산·인천·제주에서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1만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지노업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한 주가를 보여왔다. VIP를 잡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컸고, 홀드율(카지노 승률)도 저조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줄었다. 시장기대치(445억원)을 크게 밑돈 수치였다. GKL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지만, 시장기대치인 153억원에는 못 미쳤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5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역시 시장기대치(123억원)에는 못 미쳤다.


GKL은 6~8월 3개월 동안 17.06%, 롯데관광개발은 12.55% 주가가 하락했다. 파라다이스 역시 상장일인 6월24일(종가)부터 8월 말까지 24.7% 주가가 내렸다.


하지만 지난 2일 8월 실적이 공개되며 주가가 반등을 시작하는 분위기다.


각사 8월 순매출(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파라다이스 802억원, GKL 413억원, 롯데관광개발 3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23.6%, 84.4%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29.2%, 114.7%, 44.6% 증가했다.


8월 드롭액은 파라다이스 6675억원(전년 동월 대비 16.9%↑), GKL(12.8%↑), 롯데관광개발 1886억원(17.2%), 홀드율은 각각 12%, 12%, 17.5%였다. 드롭액은 고객이 게임에 베팅한 금액을 뜻하며, 홀드율은 드랍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 비율을 의미한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GKL은 홀드율이 7월6%에서 8월 12%로 개선됐고,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드롭액이 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늘었다"며 "롯데관광개발은 항공기 증편 영향으로 드롭액과 순매출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이달 14~17일 추석 연휴, 다음달 1~7일 국경절 연휴, 일본은 주말과 이어지는 오는 16일 경로의 날, 23일 추분의 날, 다음달 14일 체육의 날 등으로 카지노 수요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카지노는 경쟁 격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며 두 자리 수 드롭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 지표를 초과 달성 중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의 주가 조정폭을 감안하면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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