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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0 14:49
점심 먹고 디저트로 작은 빵을 샀어요. 빵은… 너무 귀여웠어요. 딸기잼이 삐죽 나온 것 같아서, “아~ 넌 달콤한 아이구나~” 하면서 기대 가득한 눈으로 한입 크게… 아——악
...근데... ...토마토...?? ...케첩…???
여러분… 세상에 이런 배신이 있나요?
겉은 귀여운 딸기잼이고, 속은 햄버거 파티한 케첩… 심지어 그 안에 소시지도 없었어요… 그냥… 케첩 단독 무대…
나 지금 감정 정리 안 됐어요 이건 단순한 빵이 아니고… 감정의 곡선이었어요…
🍓 딸기잼이라고 믿은 나 🍅 케첩으로 돌아온 현실 💔 그리고 텅 빈 내 마음…
그래도… 빵이 귀엽게 생겨서 결국 다 먹었어요 (참고로 눈물의 맛은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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